본문 바로가기

일도 하고

소이러브로 두유와 두부 만들기

주말농장처럼 다니던 곳으로 이사를 하고 바로 코로나19가 확산되서 3년을 나름 잘 보낸듯하다.
그동안은 눈이 많이 안오고 크게 춥지 않아서 큰불편이 없었는데..
올해는 눈비오고 추워서 얼고 빙판위로 다시 눈오고..

아침에 부로어로 불었는데 다시 눈이 펑펑~


창밖으로 눈오는걸 보고 있으면..그냥 눈멍?
어떤 계획도 없기에 그저 편안하다.

작년 10월에 당뇨진단받고 두부와 두유를 자주 먹고 있었는데..
약콩과 서리태를 많이 수확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 검색하다 소이러브를 샀다.


내부가 스텐으로 되어 있어서 식용유로 닦아주고 세제로 깨끗이 닦아서 두유를 만들었다.
너무 쉬워~
그냥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전기밥솥에 들어있는 컵의 반보다 조금 클까?
하튼 구성품인 컵에 메주콩반과 서리태, 약콩을 섞어 넣어 한컵을 깨끗이 씻은후 불려주었다.
1L병과 500ml병에 담아 식혀 냉장고에 넣어놓았다.

비지도 조금 나와서 저번날 두부 만든 비지와 같이 모아놓았다.

그제 만든 두부는 콩을 바로 넣었더니 살짝 덜부드러운?


두부틀이 너무 작아서 기다렸다 붓고 또 기다렸다 붓고 하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20분 조금 넘는 시간에 만들어지니 아주 만족스럽네..

겨울동안 농사지은 서리태와 약콩으로 영양두부와 두유 많이 만들어 먹어야지 ^^

몇번 만들어보니 두유를 할때는 물을 설명서대로 1300ml를 넣는거보다 1100ml나 1200ml를 넣는게 더 진해서 좋았고
콩은 불려넣는게 훨씬 좋았다.

두부를 만들고 나온 비지에 아몬드가루와 귀리가루를 넣고 계란과 김치를 넣어 부치니 아주 맛이 괜찮았다


모양은 별로 인데 혈당 오르지 않는 고단백 전 ^^

23년 3월 현재는 두부는 만들지 않고 사먹는다.
콩국수는 콩을 삶아서 초고속 믹서기에 갈아서 해먹는다.
진~~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두유는 일주일에 3번쯤 해먹는 중..
물 1L에 소금 조금 넣고 미리 불려놓은 콩 넣고 두유 모드 하면 부드러운 두유 완성
아주 조금 나오는 건지는 같이 넣어 먹는다..
아주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