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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도 가보자

애코플로우 델타2와 여수로 첫 차박

저녁에 갑자기
내일 아침 일찍 따뜻한 여수로 출발하잖다.
덜렁 파워뱅크 하나와 은박보온재로 뒷창문, 트렁크문 유리만 붙여놨는데..
12v 매트도 안샀고 해서 듣는둥 마는둥 했다.
아침에..
얼른 준비하라고 해서 침대에 깔려있던 전기매트 내오고 거위털 이불 싣고 전기멀티쿠커랑 계란찜기 꺼내고 혹시 공기 추울라나 전기난로도 하나 싣고..
후다닥 출발을 했다.
이렇게 무계획으로 휙~가도 되는겨?

10시 되어 출발을 하니 여수가기 전에 배가 고프다
순천에서 점심을 먹고..

운동겸 순천만을 갔더니 주차장에서 막는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로 3월 31일까지 휴장이라네
주차장 주변 좀 걷고 흑두루미 구경하고 여수로 출발했다.

향일암

영상의 날씨에도 그늘은 얼음이..

향일암 너무 좋다.
산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도 좋고..
테이블에 앉아서 보는 바다도 너무 좋고..

해양공원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주변 산책을 했다.

근처에 낭만포차들이 많고 번화하다.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

차가운 밤바람에 목까지 지퍼를 올리고

산책하기 너무 좋은 해양공원..
9시가 되서 차로 와서 매트를 파워뱅크에 연결하니 사용가능 시간이 8시간이 나온다.
이런...새벽 5시에 꺼진다고?!?!
안되면 숙소를 알아보자 했는데

2단으로 놨던 매트가 따뜻해져서 저온으로 내리니 출력도 줄어들며 시간도 늘어나네..

좀 더워서 이불을 옆으로 밀고 사계절 침낭을 덮어도 따뜻한데 얼굴은 시려워서 마스크 끼고 잤다.

불안한 마음에 핸드폰 충전도 안했는데
아침까지 안춥게 잘 잤네.

계란찜기에 가져온 만두를 찌고 반숙란과 견과 2봉지 사과 1알을 깍아서 아침을 먹었다.

이제사 맘 놓고 핸드폰 충전을 ㅋ
하멜 등대를 둘러보고

유람선을 타러 갔다.

오동도

수산물 시장을 갔다가 커피를 한잔 마시려는데 김경오파티쓰리라는 제과점이 있네

벽에 그림과 글을 읽으며 들어가서 커피와 소금빵

카페 내부의 일부분

날이 따뜻하면 밖의 데크? 베란다?
저기서 마시면 더 좋을듯..

점심을 먹기전 해파랑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벽화를 보며 걸었다.
무계획으로 이렇게 다니는 것도 꽤 괜찮네..

하모 샤브를 먹자고 해서 들어갔는데
하모가 5월이 지나야 나온다네
갯장어 샤브로 먹었다.

거의 3면이 바다..
창문 열고 손 내밀면 파도도 튈 것같은..

바닷가쪽에 돌고래 조각도 있는 잘 조성된 공원이 있어서 둘러보고 터널속 무지개를 보면서 집으로 출발했다.

오면서 내내 차량충전기를 연결해 놨는데 90정도의 속도로 충전되어서 12% 정도?
한전충전기에 연결하니 1,220의 속도로 충전중.

80%가 되면 속도가 줄어든댔는데..

610으로 줄었다.

90%가 넘으니 300대로 줄어드네

테스트 삼아 갔던 첫차박..
전기난로는 안가져가도 되겠고..
가정용 전기매트 생각보다 전기 안먹는다.. 멀티쿠커 1,300w짜리를 연결해 보니 갸는 퇴출..
조금 정리가 되는 듯.